"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위한 공조 강화"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미 북핵수석대표가 4일 유선 협의를 갖고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성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유선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 

   
▲ 왼쪽부터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0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2.11./사진=연합뉴스

아울러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나가기로 했으며, 북한이 추가적인 긴장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양측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한미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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