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아들, 극락세상에서 행복해”
엄마의 애잔한 마음의 촛불이 달빛보다 환하다.
보름날 달을 향해 절을 올리시니 어머니.
일어나실 줄 모르신다. 자식에게 짐이 되는 당신은 울고 계신다.
정월 대보름날 소지를 올리시는 어머니.
행여 바람에 꺼질까 봐 정성스럽게 태우신다.
정작 당신 손뜨거운 줄 모르시고.
촬영하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들.
‘파인더’ 촬영을 위한 기계적인 장치만은 아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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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름날 환한 달빛과 어선의 밝은 불빛이 촬영에 도움을 되었다. 28mm, 149초, F16, iso 400.©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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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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