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레전드 농구 스타 우지원과 현주엽의 1 대 1 농구 매치가 펼쳐진다.

14일 방송에서 ‘우리동네 예체능’은 2주년을 맞아 ‘농구 특집’으로 구성돼 농구 레전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1995년의 감동을 되살려줄 고연전 리턴즈를 개최해 고려대를 대표하는 현주엽과 연세대를 대표하는 우지원이 출연해 박빙의 1대1 농구 경기를 펼친다.

   
▲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90년대 농구계를 주름 잡았던 우지원과 현주엽이 다시금 농구 골대 하나를 두고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신경전으로 여전한 라이벌임을 과시했다.

우지원은 현주엽을 향해 “살 좀 빼”라며 거침없이 공격했고 현주엽 또한 “우지원은 존재감이 없다”며 지지않고 맞받아쳐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둘의 신경전은 경기에서도 지속됐다. 1대1 경기에서 선 공격 깃발을 얻은 우지원은 골대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하지만 선수 시절보다도 훨씬 거대해진 현주엽의 압박 수비에 우지원은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뒤로 밀려났다.

우지원은 현주엽의 수비를 뚫기 위해 현란한 스텝으로 거침없이 앞으로 밀치며 현역 시절 못지 않은 기량을 뽐내 촬영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밀어넣었다.

박진감 넘치는 우지원과 현주엽의 대결에서 승기를 거머쥘 사람이 누구인지 기대를 모으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14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