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뉴캐슬에 대승을 거둬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2위 리버풀과 승점 차를 별렸을 뿐 아니라 골득실 차에서도 앞서며 우승이 유력해졌다.

맨시티는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맨시티는 전반 19분 스털링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8분에는 코너킥에서 귄도안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혀 흐르자 라포르테가 재차 슛해 2-0으로 달아났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후반에도 맨시티의 골 행진은 이어졌다. 후반 16분 더 브라위너의 코너킥을 로드리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뉴캐슬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던 맨시티는 후반 45분 포든이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추가시간 스털링의 마무리골까지 더해 5골 차 승리를 만들었다.

맨시티는 이 경기 승리로 승점 86이 돼 리버풀(승점 83)을 승점 3점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리버풀은 이번 라운드에서 토트넘과 1-1로 비겨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했다. 더군다나 맨시티는 5골 차 승리로 골득실 +68로 리버풀(골득실 +64)에 앞섰다.

만약 각각 남은 3경기에서 리버풀이 맨시티를 따라잡고 승점 동률을 만들더라도 골득실에서 맨시티가 앞설 수 있다.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한편, 완패한 뉴캐슬은 승점 43으로 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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