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의 올 시즌 '특급 신인 투수' 문동주(19)가 드디어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화 구단은 경기 일정이 없는 9일 투수 문동주와 정우람을 1군 등록하고 투수 임준섭, 외야수 김태연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문동주가 1군 엔트리에 오른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올해 한화 1차 지명 신인인 문동주는 입단 전부터 가장 주목 받는 신인이었다. 150km대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문동주는 시범경기를 앞두고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채 재활을 진행했다.

   
▲ 사진=한화 이글스 SNS


부상에서 회복한 문동주는 10일부터 열리는 LG 트윈스와 잠실 원정경기에 합류해 데뷔 등판을 준비한다. 일단 불펜 투수로 투입돼 구위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문동주는 퓨처스(2군)리그 2경기에 등판했다. 4월 30일과 지난 6일 모두 LG 2군 경기에 나서 1이닝씩 총 2이닝을 던졌다.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았고 볼넷 3개를 내줬으며 삼진 4개를 잡아냈다. 최고 구속은 155km를 찍었다.

한편,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베테랑 정우람도 회복해 복귀함에 따라 한화는 불펜 걱정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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