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최근 걸그룹 달샤벳의 신곡 ‘조커(JOKER)’와 힙합그룹 언터쳐블의 ‘크레파스’가 KBS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15일 KBS는 달샤벳 8번째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 타이틀곡의 제목이자 가사 속에 등장하는 단어 ‘조커’가 욕설을 연상한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가사 중 ‘Joker I want it 숨이 가빠와 Baby good night’라는 부분이 남녀 간 정사 장면을 연상하게끔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 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달샤벳 소속사 측은 “‘조커’는 캐릭터 이름이다. 하지만 심의 결과 욕설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으므로 수정을 거쳐 재심의를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힙합그룹 언터쳐블도 지난 3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헬븐(HEllVEN)’ 타이틀곡 ‘크레파스’의 가사와 뮤직비디오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언터쳐블은 문제가 된 가사 ‘조카 크레파스 18색깔’을 ‘엄마 크레파스 분홍 색깔’ ‘아빠 크레파스 파랑 색깔’로 수정한 클린버전을 지난 6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