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래퍼 MC그리와 산이의 신곡 ‘모두가 내 발 아래’가 선공개돼 화제가 된 가운데 MC그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산이는 15일 자정 첫 정규앨범 ‘양치기 소년’의 선공개곡 ‘모두가 내 발 아래’를 발표했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MC그리(본명 김동현)가 피처링에 참여한 합작품이다.

특히 MC그리의 데뷔를 알리는 곡으로서 선공개 직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이 곡은 데뷔 5년 차를 맞은 산이의 첫 정규앨범 수록곡이다.

   
▲ '모두 내 발 아래' 프로모션영상(위, 중간)과 MC그리 과거발언(아래) / 사진=Mnet '4가지 쇼', '음담패설' 방송 캡처

MC그리는 지난해 8월 Mnet ‘音담패설’에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출연해 래퍼로서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산이, 스윙스 등 당시 출연진은 MC그리에게 왜 ‘쇼미더머니 3’에 도전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이에 아버지 김구라는 과거 아들이 “도전해봐야 내 실력으론 안 된다. ‘김구라의 유명세를 등에 업은 것 아니냐’, ‘네가 무슨 랩퍼냐’는 비판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유세윤은 “맞다. 실력이 부족하면 ‘MC낙하산’ 되는 것 아니냐”며 거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MC그리가 참여한 산이의 첫 정규앨범 ‘양치기 소년’은 오는 23일 전체공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