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탈출 등 안전 훈련·식음료 서비스 교육 등 직무 훈련 대면 전환
[미디어펜=박규빈 기자]국제선 여객 사업 확대에 맞춰 아시아나항공이 제반 훈련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정상화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공 안전과 기내 서비스에 필요한 대면 훈련을 전면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 객실 승무원들이 모형 항공기 출입문에서 비상 탈출 훈련을 받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달부터 시작되는 객실 승무원 안전 훈련은 △비상 탈출 △비상 장비 사용 △응급 처치 △화재 진압 등 항공기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이후 휴직 진행으로 인해 비행 기회가 적었던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기종 교육을 별도 실시한다. 또한 객실 승무원들이 상시 조작해야 하는 항공기 비상구△탑재 장비 훈련을 추가 진행한다.

   
▲ 객실 승무원들이 모형 항공기 출입문에서 비상 탈출 훈련을 받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년간 한시적으로 조정했던 기내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감염 예방 차원에서 한상 차림으로 제공되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서비스는 코로나 19 이전과 같은 개인별 코스요리 제공 방식으로 바뀐다. 이를 위해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복직 승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론과 전문화된 실습 훈련을 진행하고, 특히 인천공항 소재 기내식 케이터링 센터에 방문해 실제로 기내식을 준비하는 현장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서비스는 항공사의 핵심 역량이고,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이라는 당사 경영 이념의 근본"이라며 "2년 넘게 해외 여행을 기다린 고객들을 더 안전하고 편안히 모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