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래퍼 산이와의 합작 신곡 ‘모두가 내 발아래’를 통해 래퍼데뷔를 알린 MC그리의 예명에 관한 과거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MC그리(본명 김동현)의 데뷔작이자 산이의 첫 정규앨범 ‘양치기 소년’ 선공개곡 ‘모두가 내 발 아래’가 15일 음원공개 직후 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MC그리가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예명에도 관심이 쏠렸다.

MC그리는 지난해 8월 ‘김동현, 과연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도 되는가’를 주제로 방송된 Mnet ‘음담패설’ 18회에서 자신의 예명에 대해 밝혔다.

   
▲ 사진=Mnet '음담패설' 방송 캡처

방송에서 아빠 김구라는 “어릴 적 동현이가 얼굴이 동그래서 ‘땡그리’라고 불렀다. 그래서 ‘그리’라는 예명을 추천했는데, 맘에 안 들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아들 김동현은 “(이름이)맘에 안 드는데, 내가 멋진 이름을 지어도 사람들이 MC그리로 기억할 것 같아 그대로 사용했다”고 받아쳤다.

이밖에 방송에서는 당시 ‘쇼미더머니3’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스윙스와 산이는 래퍼를 꿈꾸는 동현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