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MBC ‘압구정 백야’에서 이보희가 한진희의 바람에 분통을 터트리며 오열했다.

서은하(이보희)는 흥신소 직원으로부터 조장훈(한진희)이 오달란(김영란)의 집에 들어가 40분 넘게 나오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가 오달란의 집을 급습했다. 서은하는 분노에 떨며 “늙은 게 분수도 모른다”며 오달란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다. 이에 조장훈은 “정 떨어진다”며 오달란을 옹호했다.

   
▲ 사진=MBC '압구정백야' 예고편 캡처

서은하는 “정 떨어진 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응수했고 이어 악에 받친 서은하는 “늙어서 노망난 것도 아니고 할 짓이 없어서 바람을 피우나. 그 할매가 그렇게 좋냐”며 소리질렀다.

장화엄(강은탁)은 백야(박하나)와 만나 삼각김밥을 나누어 먹으며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장화엄은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나는 너와 의미 있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하며 백야의 마음을 흔들었다.

정삼희(이효영)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정삼희는 백야를 만나 “백야는 장화엄에게 벗어나야 한다. 우리 약혼이라도 하는 게 어떻겠느냐”라고 제안해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흔들리는 백야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기대를 모으는 MBC ‘압구정 백야’는 15일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