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내구성과 관련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해당 유튜브 캡처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TechRax’에는 4분 58초 정도의 갤럭시S6 엣지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열흘 만에 조회 수 109만7000건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몰고 있다.

이 영상에서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추정되는 칼로 갤럭시S6 엣지의 화면을 때리거나 긁고 옆면을 힘주어 여러 차례 긁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알루미늄으로 된 옆면은 칼날이 지나간 곳마다 스크래치 흔적이 남았지만 강화유리로 된 전면은 눈에 띌만한 흔적이 없었다.

이후 망치로 내려치는 실험에서는 액정을 덮은 유리가 부서지고 일부분이 산산조각 날 때까지도 만들어 놨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망치가 스마트폰을 올려둔 탁자까지 부서질 정도의 힘을 가하자 갤럭시S6 엣지 액정 부분이 검게 변하며 망가졌다. 이 영상을 통해 갤럭시S6 엣지의 내구성이 좋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갤럭시S6 엣지의 내구성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이동통신 3사 역시 분실·파손과 관련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사진=미디어펜

SK텔레콤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자체 개발한 보안 서비스 ‘T 안심’을 탑재했다. T 안심에 포함된 안심클리너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충전 중 잠시 자리를 비울 경우 도난 경보를 설정할 수 있다.

충전 중인 갤럭시S6와 충전기가 분리될 경우 미리 설정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알람음이 울리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해 사진과 동영상, 전화번호부, 문자, 즐겨찾기 등을 따로 저장할 수 있는 ‘안심 백업’ 기능도 있다.

KT는 오는 16일까지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를 구입하는 사람에게 ‘올레폰 안심플랜 스페셜’ 서비스를 3개월 동안 무료 지원한다. 단말기 분실·파손시 기기 변경 및 수리 비용을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전용 보험 ‘폰 케어 플러스’ 혜택을 강화했다. 출고가 55만원 이상의 고급 스마트폰도 월 보험료가 4600원에 그쳐 경쟁사보다 저렴하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양 모서리에 휜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6엣지가 국내외 시장에서 품귀 현상 조짐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6 엣지 경우 출시 첫날 서울 시내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 한 곳당 재고가 떨어져 소비자는 원하는 메모리 용량이나 특정 색상을 구매하기가 어려웠으며 해외에서는 갤럭시S6 엣지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는 모습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