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이번 주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천재소년’ 송유근이 출연해 수학영재 11살 오유찬·김민우 군의 멘토가 된다.

‘천재소년’ 송유근 군이 180cm가 넘는 키의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영재발굴단’의 멘토가 돼 돌아왔다. 그는 앞서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1년 만에 졸업, 8세의 나이로 대학교에 입학해 ‘천재소년’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19세의 나이로 박사 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는 그는 ‘개그 프로그램보다 소수의 세계가 더 재밌다’는 김민우 군, 명문대학생들과의 수학문제 대결에서 이겨 화제가 된 오유찬 군을 만나 ‘영재로 주목받는 삶’에 대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 사진=SBS '영재발굴단' 제공

송유근 군은 “내가 11살 나이로 돌아간다면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했을 것이다. 그리고 또래 친구들과 그 나이가 아니면 하지 못할 것들을 마음껏 하며 더 잘 어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유근 군은 “힘들 때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인들의 다큐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면서 극복했다”, “수학자가 되는데 수학뿐만 아니라 철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무엇보다도 체력이 중요하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즉석 농구교실에서는 특유의 승부욕과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본 오유찬 군은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도 잘 하는 모습을 보고 더 다양한 걸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다짐했다. 김민우 군 역시 “진짜 형 같고 좋았다. 형같이 수학을 잘 하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을 찾아 그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SBS ‘영재 발굴단’은 15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