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별 매출액, PC 7019억원·모바일 2415억원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434억원(910억엔), 영업이익 3992억원(385억엔)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환율은 1분기 기준 100엔당 1036.3원을 적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 늘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순이익도 4172억원(403억엔)으로 13% 줄었다.

시장별 매출액은 한국 4962억원(479억엔), 중국 3084억원(298억엔), 일본 290억원(28억엔), 북미·유럽 487억원(47억엔), 기타 국가 시장 611억원(59억엔)으로 나타났다.

   
▲ 넥슨 로고./사진=넥슨 제공

플랫폼별 매출액은 PC 7019억원(677억엔), 모바일 2415억원(233억엔)으로 분석됐다. 넥슨은 FIFA 온라인 4, 서든어택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의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이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과로 연결됐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 MMORPG 'HIT2',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 넥슨 측은 예상 매출 8092억∼8689억원(813억∼873억엔), 예상 영업이익 2259억∼2717억원(227억∼273억엔), 예상 순이익 1602억∼1961억원(161억∼197억엔)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