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홀로 떠 있는 달.
이른 아침과 이른 저녁에 볼 수 있는 낮달이다.
반가움에 ‘찍어야지’하는 생각과 달리 행동은 따로국밥.
“귀찮다”는 유혹에 빠진다.
카메라의 감도, 노출, 초점 등 모든 기능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많이 찍으면 한 장은 걸리겠지” 하는 요행과‘RAW 파일’의 잠재력을(?) 믿는다.
“드르륵…….”
막연한 생각은 막연한 행동으로 이어졌고 막연한 사진을 만들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다를 때 “내 탓이오" 하며 가슴을 친다는데...또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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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은 낮달도 볼 수 있는 안목이다. 450mm, 1/500초, F11, iso 640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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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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