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아니 일 년에 열두 번을 온전히 만나기 어려운 너.
촬영 때마다 진을 다 빼고, 깔딱 고개를 넘겨야 허락하는 너.
좌충우돌한 기억에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가 달이 차면 보고 싶은 너.
미운 정 고운 정에 속정이 더 깊어진 너.
‘달 빛 애(愛)’

   
▲ ‘달 빛 애(愛)’는 전국을 떠돌아다니다 양양 낙산사에서 합성으로 이루어진 미완성작이다. (달) 200mm, 1/2.5초, F22, ISO 200. (달빛) 200mm, 62초, F16, ISO 200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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