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고진영(27)이 첫 날 공동 22위로 출발했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고진영은 김아림(27), 최혜진(23), 최나연(35) 등과 함께 공동 2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마델레네 삭스트롬(스웨덴·9언더파)과는 6타 차다.

고진영의 초반 페이스는 좋았다. 2번홀(파5)과 4번홀, 7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여나갔다. 8번홀(파3) 첫 보기는 10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고진영은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고진영은 2019년, 그리고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우승하면 대회 3연패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33)이 6언더파, 공동 4위로 첫 날 가장 순위가 높았다. 양희영은 이글 1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김세영(29)과 박성현(29) 등이 4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오르며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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