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물가·민생 안정에 정책 역량 집결"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밀가루와 경유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민생 부담을 더는 것이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우리 경제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특히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민생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며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모두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물가 상승은 주로 대외 여건에 기인하고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실물경제 등 경제 상황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대응조치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 민생과 직결되는 2차 추경안이 5월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국회 통과 즉시 추경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 달라"고,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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