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스타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타들의 통 큰 기부도 눈길을 끌고 있다.

팝페라테너 임형주는 16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 5700여만 원을 기부했다.

   
▲ 임형주 / 사진=디지엔콤

임형주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후 16일 약속을 지켰다.

과거 배우 김수현도 세월호 참사를 기리며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을 기부한 바 있다.

2014년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도 5억 원을 기부했다. 양현석은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유가족에 대한 위로가 안 될 것”이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침몰 사건을 지켜보니 비통함과 눈물이 났다”고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

‘다른 남자 말고 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민호의 연인 미쓰에이 수지도 지난해 4월 익명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MBC ‘화정’에서 카리스마 광해 역을 소화하고 있는 차승원 역시 지난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차승원은 연예인 중 가장 먼저 기부를 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배우 하지원과 송승헌도 연이어 1억 원을 기부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