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스캔들로 진땀을 빼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6일 한 중국 매체가 보도한 엑소(EXO)타오 탈퇴설이 알려지자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이날 한 중국 매체에 따르면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계약해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 소식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지난해 엑소 중국인 멤버 두 명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타오의 거취 여부가 초미관심이었기 때문이다. 

타오의 엑소 탈퇴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도 타오의 탈퇴설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달 3일 중국 시나연예는 "2일 웨이보에 타오가 배우 황샤오밍 주연의 영화 '하이생소묵'에 카메오로 출연한 뒤 중국 대형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군 제대후 단 한차례도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전역 후 지난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아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강인은 지난 2년 동안 72시간의 예비군 훈련이 부과됐지만 이를 단 한차례도 참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강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