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릿수 규모의 매장 직군 채용 나서
올해 오프라인 진화 전략, 신규 오픈 지속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올리브영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되찾은 오프라인 활기를 이어간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다음 달 3일까지 대규모 매장 직군 채용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 규모다.

   
▲ 올리브영 대표 매장 전경/사진=CJ올리브영 제공


매장 직군은 △트레이너(Trainer)△캡틴(Captain)△점장(Store Manager/Head Store Manager)으로 나뉜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은 트레이너다. 올리브영 매장의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추후 캡틴과 점장 등으로 승격해 매장 운영 및 영업 전문가로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입사 후 1년 이상 트레이너로 근무한 모든 인원에게 분기별로 평가해 캡틴 승격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제도를 신설해 우수 인력은 근무기간에 상관없이 조기 승격할 수 있다.

트레이너로 입사 시 올리브영 40% 할인과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경조사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이 제공된다. 이 밖에 잡포스팅(Job Posting) 제도를 통해 매장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기획(MD), 브랜드기획(BM), 마케팅, 인사 등의 직무로 경력을 개발할 수도 있다.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올리브영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학력이나 경력,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오프라인 매장의 진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250개 매장을 개선 중이다. 올 1분기 기준 전체 매장 수는 전년과 비교해 7개 늘어난 1272개다. 

인력 채용을 발판 삼아 오프라인 매장의 질적, 양적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은 확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역량에 따른 기회와 보상을 제공하는 젊고 수평적인 조직에서 성장하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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