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빅뱅의 월드투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태양의 솔로곡을 무단 사용했던 미국 가수 데릭블락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빅뱅 'MADE' TOUR TRAILER 영상 캡처.

지난해 6월 빅뱅 멤버 태양은 2013년 11월 '링가 링가' 이후 솔로 2집 타이틀곡 '눈, 코, 입'을 발표하며 각종 차트를 휩쓸었다.

빅뱅 태양은 퍼포먼스가 아닌 보컬만을 내세운 새로운 시도로 큰 호응을 얻었고 '눈, 코, 입'은 롱런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데릭블락이 같은해 8월 'CHANGE ME'라는 곡을 공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데릭블락은 빅뱅 태양의 '눈, 코, 입'을 무단을 사용했고 음악팬들이 이를 지적하자 "내가 4년 전 만든 것"이라며 도난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빅뱅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강경 대응에 나섰고 데릭블락은 "작사는 내가, 노래는 태양의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지만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17일 YG공식블로그에는 빅뱅 월드투어 트레일러 영상 'BIGBANG - “MADE" TOUR TRAILE'를 게재했다.

빅뱅의 월드투어는 내년까지 10여개국, 70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