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네팔 히말라야를 등반하던 한국인 여성 1명이 고산병으로 숨졌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이 등반객은 한국인 동료 등반객들과 지난 15일 히말라야의 메라 피크(약 6500m 높이)를 오르던 중 고산병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헬기로 현지 병원에 이송됐으나 혼수 상태에 빠진 채 치료를 받다가 16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변을 당한 한국인은 국내 여행사 대표로 다른 여행사 대표와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일행과 함께 등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메라 피크는 해발 6654 미터에 달하는 산으로 가장 인기 있는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 중 하나다. 히말라야 트레킹이 인기를 모으면서 등산 경험이 거의 없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이드를 동반한 여행 상품도 마련돼 있다고 YTN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