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이동준 연예인 싸움 순위 언급에 박남현이 회자되고 있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지난 16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이동준은 '연예인 싸움 순위 1위' 박남현을 6위로 끌어내렸다. 이에 박남현은 17일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남현은 지난해 7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의 '전설의 특집' 편에 출연해 군대에서 전봇대를 뽑은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MC 규현은 홍기훈에게 "기분이 나쁠 땐 가로수도 뽑는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홍기훈은 "제보자 좀 알려달라며" 너스레를 친 반면 '연예인 싸움 순위 1위' 박남현은 현역병으로 근무할 당시 나무 전봇대를 뽑은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남현은 최전방 부대의 수색대대 소속으로 적전선 침투 훈련 중 민통선 안에 있는 나무 전봇대를 뽑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군인 서너 명 정도가 나무 전봇대 하나에 매달려 낑낑대는 것을 보고 나무 전봇대로 다가갔다"면서 "발로 '쿵쿵' 차서 '확' 뽑으니 '꽥' 하고 빠지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이어 "이후로 내 별명은 '괴력'이 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