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호수비도 펼쳤지만 팀의 2연패는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안타를 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20(127타수 28안타)을 유지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2회말과 4회말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투수 애런 애쉬비를 상대로 연속 유격수 땅볼을 쳤다.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6회말 2사 후 애쉬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김하성은 9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서 마무리 등판한 데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김하성은 3회초 수비에서 로렌조 케인의 까다로운 타구를 잡아 러닝스로로 아웃시키는 멋진 장면을 보여주며 수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1-2로 역전패, 밀워키에 2연패를 당했다.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내야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을 냈으나, 7회초 2실점해 아쉽게 졌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⅔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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