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품 등 미래사업부터 주력 사업 분야 두루 점검
LG일렉, LS전선, LS니꼬동제련 등 방문…해외 방문도 검토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충남 아산에 위치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을 시작으로 약 3달에 걸친 주요 계열사 현장 경영에 나섰다.

LS그룹은 올해 취임한 구 회장과 ㈜LS 명노현 대표이사가 전날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의 첫 발을 뗐다고 26일 밝혔다.

   
▲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25일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S 제공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이날 LS니꼬동제련을 비롯해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방문했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토리컴의 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귀금속 추출 생산 라인을 돌아본 후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용 소재의 비중을 더욱 높여,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 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LS일렉트릭 천안과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스마트팩토리 관련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향후 로봇 사업 등을 접목하여 자동화 분야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LS그룹 회장의 현장경영은 창립 이후 주력 및 신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초대 회장 시절부터 이어 온 전통이다. 
 
향후 구 회장은 6월에는 경상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7월에는 전라권에 있는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이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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