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안산 현장 회의서 "아무말 대잔치" 지적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린 것에 대한 지적이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5월24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대표는 29일 오전 경기 안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에서 "당의 역량이란 것은 중앙당에서 조절해서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폐항하고 서울 시민들이 청주와 원주공항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는 이런 공약이 전혀 상의 되지 않은 무리수라는 취지로 항변하고 있고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성남 서울공항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아무리 분석을 해봐도 이 네 사람 중에 두 사람은 거짓말쟁이이거나 '아무말대잔치'를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러고 나서도 김포공항 이전 공약의 부적절성을 우리 당에서 비판하니 민주당은 뜬금없이 국민의힘이 공약을 갖고 국민 갈라치기를 한다고 비판한다"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하나의 선거에 따라 지역별 이해관계에 따라 서너 가지 다른 이야기 하는 것이 갈라치기이고 당이 콩가루가 됐다는 증거"라고 했다.[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