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의 미국 내 기업평판 순위 6위에 랭크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이 최근 발표한 '2022년 기업평판 우수 100대 기업' 순위에 따르면 삼성은 80.5점으로 6위에 올랐다.

미국 식료품 체인인 트레이더 조스가 82.4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슈퍼마켓 체인인 H-E-B(82.0), 파타고니아(81.8), 허쉬(81.8), 대형마켓 웨그만스(80.6)가 뒤를 이었다.

삼성 이후 순위로는 일본의 도요타(80.3), 아마존(80.3), 혼다(80.1), 소니(79.6)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옥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삼성은 해당 조사에서 2015년 3위까지 올랐으나 갤럭시노트7 사태 등으로 2017년에 49위로 하락했다. 이어 2018년 35위, 2019년 7위로 올라왔으나 다시 2020년 22위, 지난해에는 31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올해 주요 평가 항목 가운데 성장성(3위), 제품·서비스(4위), 비전(4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 외에 LG(78.2)가 지난해에 이어 27위에 랭크됐다.

한편, 해당 조사는 해리스 폴이 미국 소비자 3만3096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신뢰, 도덕성, 성장성, 상품 및 서비스, 시티즌십, 비전·문화 등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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