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혁신안을 수용해 주신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님과 비대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우리 당 지도부가 제가 제안한 '5대 혁신안을 모두 수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밤 당 비대위가 긴급 간담회를 거쳐 사과 및 쇄신 약속 메시지 내놓음에 따라 자신의 요구가 관철된 것으로 판단하고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당은 선거 이후 권리당원, 청년당원, 대의원, 지역위원장,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민주적 절차와 구조를 만들어 실천하기로 결의했다"며 "민주당이 국민에 신뢰받는 대중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정립한 것이다. 당의 쇄신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비대위원장이 된 지 76일만"이라고 했다. 

이어 "당의 혁신을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마음 졸였을 우리 당 후보들께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한마음 한뜻으로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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