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비시장성 자산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오픈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예탁결제원이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간 자산대사·검증을 위해 작년 6월 구축한 '비시장성 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의 확장된 형태로 개설됐다.

   
▲ 한국예탁결제원(사진)은 비시장성 자산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오픈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집합투자업자, 신탁업자, 일반사무관리회사 등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표준화, 전산화된 절차에 따라 비시장성 자산 운용지시를 처리해 사모펀드 후선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시장참가자는 자율적으로 시스템 참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예탁결제원은 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정 기간 이용 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측 관계자는 "자산대사 지원 시스템이 참가자 간 상호 감시·견제를 지원해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에 기여했다면, 이번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은 참가자의 후선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리스크를 축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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