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이 메이저대회인 제77회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첫날 공동 8위로 출발했다.

고진영은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고진영은 박성현(29), 김세영(28) 등과 공동 8위 그룹을 이뤘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미나 하리가에(미국)와는 5타 차다.

스웨덴의 아마추어 잉그리드 린드발드가 6언더파로 하리가에에 1타 뒤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호주)가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해 출전권을 따낸 한국선수 '맏언니' 지은희(36)는 1언더파로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2년 전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김아림(27)은 3오버파, 공동 86위로 처져 컷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2라운드에서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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