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전쟁 희생자, 인도주의적 접근 필요”
[미디어펜=조성진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가 100일 째에 접어든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즉시 폭력을 멈추라고 호소했다.

   
▲ 사진=픽사베이


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CNN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즉시 폭력 사태를 중단하고, 필요한 모든 이에게 인도주의적 접근을 허용하라”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폭력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모든 이들에 대한 자유롭고 인도주의적인 접근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투 지역에 갇힌 민간인의 안전한 대피와 국제 규범에 따른 인권 존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이미 수천 명의 사람들을 희생됐고 수백만 명의 다른 사람들을 삶의 터전을 잃은 상황”이라며 “전쟁은 용납할 수 없는 인권 침해를 초래했으며, 물가 상승 영향 등 입체적인 세계 위기를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유엔은 인도주의적 노력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러나 궁극적으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상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끝내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선의의 외교적 노력에 집중한다면, 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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