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가 60년만에 헝가리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5일 새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그룹3 1차전에서 헝가리를 맞아 0-1로 졌다. 잉글랜드가 헝가리에 진 것은 지난 1962년 이후 60년만에 처음이다. 또한 잉글랜드는 A매치 무패 행진도 22경기(18승4무)에서 멈춰섰다.

   
▲ 사진=UEFA 네이션스리그 공식 SNS 캡처


잉글랜드는 이날 주장이자 에이스인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두고 메이슨 마운트, 제로드 보언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잉글랜드가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헝가리가 위협적인 역습으로 맞서며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결정적인 슛 장면은 헝가리가 많았고, 잉글랜드는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전 들며 잉글랜드는 부카요 사카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했다. 잉글랜드 공격이 활기를 찾았지만 골로 연결될 만한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 17분, 잉글랜드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리스 제임스가 손을 쓰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헝가리는 키커로 나선 소보슬러이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리드를 가져갔다.

잉글랜드는 만회를 위해 공세를 끌어올리려 했으나 헝가리의 저항이 만만찮았다. 주포 역할을 해야 할 케인의 슛도 불발탄이 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잉글랜드의 초초함만 더해갔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끝내 추격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다.

충격적인 첫 경기 패배 속 잉글랜드는 조 최하위로 출발했다. 같은 조의 이탈리아와 독일이 1-1로 비겨 헝가리는 조 1위로 나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