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 샌드위치 R&D 허브 구축,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과 시너지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SPC그룹은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Lina’s)’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2002년 국내에 마스터프랜차이즈로 도입해 운영한 지 20년 만에 해당 브랜드를 역인수했다.  

   
▲ 리나스 프랑스 오스만점(Haussmann)/사진=SPC그룹 제공


이번 인수는 SPC그룹의 유럽지주회사인 ‘SPC유로’가 리나스 브랜드를 소유한 프랑스 ‘리나스 데블로프망(LINA’s Développement)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PC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파리바게뜨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높인다.

프랑스 리나스를 SPC그룹의 ‘샌드위치 및 샐러드 R&D 허브’로 유럽 현지 기술력과 레시피를 도입한다. 프랑스에서 개발한 베스트 제품들을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을 비롯한 국내외 SPC그룹 주요 브랜드 매장에 확산시키는 등이다.

리나스를 유럽 시장에서 확대하는 것은 물론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북미,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

SPC그룹 글로벌전략총괄 잭 모란(Jack Francis Moran) 부사장은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30년 넘는 프랑스 시장 경험과 노하우는 SPC그룹의 유럽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국가 진출 및 해외 브랜드 인수 등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리나스는 창업자 리나 므루에가 19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한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다. 현재 프랑스를 포함해 한국, 콜롬비아, 레바논 등 4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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