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쿡’·’스캔쿡’·‘4-in-1’ 기능에 다채로운 메뉴로 인기
간편하지만 품격 있는 집밥 원하는 30~40대 소비자 호응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비스포크 큐커'가 지난달 말까지 10만대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만 하루 320대 이상 팔린 셈이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을 모두 구현한 ‘4-in-1’ 조리기기다.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과 밀키트와 간편식 뒷면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 설정되는 '스캔쿡' 등의 편리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의 인기 요인으로 밀키트와 간편식 전문 업체, 유명 레스토랑과 호텔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수준 높은 집밥을 빠르고 간편하게 만드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0~40대 소비자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호응이 높다는 분석이다.

   
▲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큐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고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 1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사용자들이 보다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파트너 식품사를 확대했다. 

CJ제일제당, 프레시지, 마이셰프, 청정원, 풀무원, 동원, 오뚜기, 앙트레, hy(구 한국야쿠르트), 테이스티나인, 캐비아, 랭킹닭컴, 호텔신라 등 13개사에 더해 이달 초부터 롯데푸드, 설로인, 동원홈푸드 미트큐, 예술소, 삼진어묵등 5개 업체가 추가로 참여해 현재 총 18개 업체와 협업 중이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협업 대상 업체와 전용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로 조리 가능한 식품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이 품격 있는 집밥을 더욱 다양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비스포크 큐커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확장해 더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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