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검찰이 '땅콩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징역 3년을 구형한 가운데 조현아 닮은꼴 강균성이 TV에 나와 환기를 시켰다.

 강균성은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비롯해 박진영, 김경호, 윤민수 그대로 따라하기에 명수다.

   
MBC 방송캡처

 강균성은 '땅콩 회항' 주인공 조현아를 그대로 카피하는 재치를 발휘해 주목 받았다. MC 군단의 요구에 얼굴을 숙이고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모습을 따라했다. 강균성은 조현아 흉내에 대해 "하려고 한 게 아니다. 머리를 풀어볼까 하다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강균성의 조현아 그대로 따라하기에 대해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면 안된다. 승무원들 놀라지 않겟내고 너스레. 강균성은 "머리를 풀어본 것 뿐이다라며 응수.

 한편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20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두 아들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