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바이든 정부가 향후 2년간 중·남미 지역 국가 출신의 난민 2만 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11일 연합뉴스는 백악관의 '이주 및 보호에 관한 LA 선언' 채택에 앞서 각국이 협의한 보고서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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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바이든 트위터 |
보고서에 따르면 중미 지역 국가 농업 근로자 고용 지원과 비농업 임시취업 비자 발급이 확대된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각) 정상회의에서의 각국과 협의한 논의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의 주된 내용은 미주 국가 불법 이주 문제 대응을 위해 각국의 계획을 정리한 것이다.
미국은 2023~2024년 미주 지역 국가에서 발생하는 난민 2만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보다 3배 증가한 수치로, 바이든 정부의 강력한 난민 수용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농업 취업비자 프로그램에 따라 농무부에서 6천500만 달러(약 832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캐나다는 2028년까지 4000명의 미주 국가 난민을 수용키로 했으며, 불법 이민 대응을 위해 미주 국가에 2690만 달러(약 344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 바이든 대통령은 LA에서 열린 미주정상회의 마지막 날에 참석해 정상들과 함께 LA 선언을 채택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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