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디자인 위크 9회 연속 참가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함께 2대의 콘셉트카 전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아우디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 중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는 아우디는 밀라노 시내 중심에 위치한 피아짜 코르두시오(Piazza Cordusio)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울러 디자인 위크 기간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패널 토론 및 연설도 진행된다.

마크 리히트 아우디 디자인 책임자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만큼 디자인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줄 수 있는 적합한 장소는 없다”며, “현대적 디자인과 전통적인 장인정신, 이탈리안 디자인의 우아함과 국제적 영향력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뿐이다”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간소화된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 언어를 전달하고 인간 중심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두 대의 콘셉트카인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와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를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전장 5.35m의 여유로운 크기의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 세단은 우아함과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 됐으며,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는 아우디의 순수 전기 구동 A6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게 해주는 모델이다.

한편 아우디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가구 제조사 폴리폼(Poliform)과 협업한 결과물도 공개한다. 

아우디와 폴리폼은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아우디 X 폴리폼 – 이동수단에서의 개인 공간에 대한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의 실내 디자인에 대한 가상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인다. 

   
▲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현재까지의 아우디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이 콘셉트카는 중국 잠재 고객들이 참여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의 주행환경 및 차량 이용과 관련한 요청사항을 반영해 디자인됐다.

한편, 아우디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직후인 오는 14~19일까지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인 디자인 마이애미와 6월 15일 바일 암 라인(Weil am Rhein)에서 열리는 비트라 서머 나이트 행사에서 공식 차량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의 VIP 고객들은 아우디 셔틀 서비스를 통해 두 행사 장소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유명한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은 아우디의 디자인 전략 브랜드 분야의 협력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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