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000여명, 인근 역까지 도보 이동…07시32분 열차 운행 재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 남영역-청량리역에 걸친 상행선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됐다.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06시36분경 용산역에서 남영역으로 가던 열차에 60대 남성이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 1호선 남영역에서 사고가 발생, 지하철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사진=코레일 트위터 캡처

이 남성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0여명이 객실에서 대기한 뒤 용산역까지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인원 25명·차량 7대를 투입했고, 열차 운행은 07시32분경 재개됐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 및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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