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민생 문제 해결위한 TF구성…"여야 원내대표 4인 긴급회동 제안"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박홍근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한 '민생우선실천단'을 발족했다. 이어 민주당은 원내 제1당으로서 민생 문제 해결을 우선하며 민생정당으로서 변화된 모습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민생 현안을 6개로 구분하고, 물가안정대책팀·코로나피해지원팀·가계부채대책팀·화물노동자 생존권보호팀·납품단가연동제도입팀·장애인권익보호팀 등을 포함한 민생우선실천단을 설치했다.

단장은 박홍근 원내대표가 맡으며, 김성환 정책위의장과 이학영 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이 부단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김성환 정책위의장, 이학영 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 송기헌 의원, 진성준 원내 수석부대표, 송갑석 의원, 박찬대 원내 수석부대표 등이 각 팀장을 맡았다.

   
▲ 더불어민주당이 6월 14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박홍근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한 '민생우선실천단'을 발족했다. /사진=미디어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민생우선실천단은 저희 민주당 비대위가 국민께 약속드린 유능하고 겸손한 민생정당을 향한 첫 걸음입니다”라며 “가장 시급한 현안인 물가와 화물자동차 파업부터 시작해서 종합적인 민생안전대책을 빠르게 마련하겠습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우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를 빌어서 한 가지 제안을 하겠습니다”라며 “가장 긴급한 화물연대 파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여야 당대표와 여야 원내대표로 이루어진 4인 회동을 긴급하게 제안합니다”라며 민생 해결 의지를 표출했다.

박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은 국민의 삶을 더 확실히 책임지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오늘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을 출범합니다”라며 “앞으로 민생우선실천단은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통해서 민생 안정을 위한 실효적인 입법과 정책개선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어려운 민생경제에 힘이 되는 민주당이 쇄신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변화된 모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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