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SNS상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 피의자 특정에 불편한 심기 표출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며 피의자로 이 의원을 특정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검찰을 이용한 정치 보복, 정치 탄압이 시작된 듯"이라고 언급했다.

이재명 의원은 이날 "검찰이 형님의 정신질환 증거를 숨기고, 멀쩡한데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고 불법 기소했던 것처럼 이 사건도 무혐의지만 일단 기소해서 정치·경제적 타격을 입히자는 음모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6월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첫 등원에 따른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페 김상문 기자

이어 이 의원은 "'로비 시도 했지만 10년간 씨알도 안 먹히더라'고 한 남욱. 뇌물 수수 사실은 이재명에겐 죽을 때까지 숨겨야 한다고 한 그들. 추가 부담시켰다고 김만배에게 쌍욕까지 들어가며 성남의 이익 챙긴 이재명. 이것임 배임이라고요?"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21세기 대명천지에 또다시 사법 정치 살인을 획책하자는 것입니까"라며 "정치보복, 사법살인 기도를 중단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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