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된 하천 시설물·산책로 정비 점검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20일 오후 일광신도시 내 '소하천(삼성천)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보행약자 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소하천(삼성천) 정비공사는 지난해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 유실된 하천 시설물과 산책로를 정비해 일광신도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월 부산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아라공원~후동교 구간(길이 729.4m)을 정비 중이며, 6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 

   
▲ 오규석 기장군수가 20일 오후 일광신도시 내 소하천(삼성천)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보행약자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부산도시공사에서 조성한 기존 산책로는 일부 구간이 단절돼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등 산책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어디서나 횡단할 수 있는 보행교량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보행약자를 배려한 산책로를 조성에 착수했다.

군은 또 산책로의 미끄럼 방지를 위해 기존 포장재 대신 규사 포장 공법으로 변경하고 산책로 하상에는 수생식물의 생육이 가능하도록 여울과 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삼성천 정비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보행약자를 포함한 삼성천을 찾는 모든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산책로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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