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시 실용급 위성 발사 가능한 7번째 국가 등극…발사 10분전 발사자동운용 시작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16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이날 14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 기술적 준비상황과 기상상황 및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현재 누리호는 추진제(연료·산화제)를 공급 받는 중으로, 14시30분경 연료충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산화제는 15시10분경 완충될 것으로 보인다.

오태석 과기부 제1차관은 "항우연과 누리호의 비행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발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사가 성공할 경우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프랑스 등에 이어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 발사 능력을 갖춘 7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