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배송’ 직매입 경쟁력 강화…애플 정품도 익일배송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11번가는 평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 ‘슈팅배송’ 탭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쇼킹배송을 개선하고, 매일 새로운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 등을 추가했다. SK텔레콤의 정기 구독 상품 ‘우주패스’ 가입자는 슈팅배송 상품을 구매하면 무료반품 혜택이 적용된다. 

   
▲ 슈팅배송 로고/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는 누적된 고객 구매데이터를 분석해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하고, 이를 직매입으로 확보했다. 1인 가구를 위한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용품부터 간편식은 물론 소형 계절가전과 디지털 제품을 슈팅배송으로 판매한다.

11번가 공동기획브랜드 올스탠다드(All Standard) 일부 상품과 애플 브랜드관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워치, 애플TV 등 애플 정품도 슈팅배송으로 주문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올해 새롭게 확보한 인천·대전 지역 물류센터와 함께 판매자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방식(벤더 플렉스, Vendor Flex)을 통해 슈팅배송 가능 상품과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빠른 배송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11번가 역시 국내 대형마트 장보기 서비스로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제공하고 있고, 슈팅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강화로 절대 뒤지지 않는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11번가가 가진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슈팅배송을 확대하면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합리적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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