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용에 대해 KBL이 가입 승인을 했다.

KBL은 24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데이원의 신규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데이원 농구단은 새 시즌부터 KBL의 일원으로 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 사진=데이원자산운용 제공


허재 스포츠 부문 총괄 대표이사가 데이원의 구단주로, 전 TG삼보 선수 출신인 정경호가 단장으로 선임됐다. 신규 가입에 따른 특별회비는 15억원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KBL 총회가 열렸지만 다른 구단들이 데이원 측에 구단 운영 계획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구하면서 가입 승인 결정이 나지 않았다. 당시 기존 구단들은 데이원이 주장한 네이밍 스폰서 유치를 통한 자금 확보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자료를 요구했다.

이틀 만에 다시 열린 총회에서 구단들이 요구한 보완 자료를 데이원 측이 제출했고, 자료를 확인한 끝에 가입 승인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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