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전 세계 만 29세 축구선수 가운데 '넘버1'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25일(한국시간) 만 16세부터 44세까지 현역으로 활동 중인 긱 연령대별 최고 가치있는 선수(MOST VALUABLE PLAYER PER AGE)를 선정해 발표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만 29세 중 최고 가치를 지닌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992년 7월 8일생으로 만으로는 아직 29세다.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손흥민의 시장가치를 7500만 유로(약 1024억원)로 평가했다.

이런 평가에 걸맞게 손흥민은 절정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 신기원을 이뤘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에이스로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끌어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1993년 7월 28일생)이 28세 중 최고로, 모하메드 살라(1992년 6월 15일생)는 30세 중 최고로 꼽혔다. 케인과 살라의 시장가치는 나란히 9000만 유로(약 1229억원)로 매겨졌다.

   
▲ 사진=트랜스퍼 마르크트 SNS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최고 가치로 평가받은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세 중 최고로 꼽힌 음바페의 시장가치는 1억6000만 유로(약 2185억원)에 이르렀다. 그 뒤를 최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21세 엘링 홀란드(1억5000만 유로)가 이었다.

'신계'에서 놀았던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는 35세(5000만 유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7세(3000만 유로) 중 최고였다. 하지만 30대 중반의 나이 때문에 시장가치는 전성기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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