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00만 이용자, 매출 3000억 이상 글로벌 플랫폼 육성"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컴투버스가 금융부터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생태계를 확장하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컴투스의 계열사 ㈜컴투버스는 그룹 계열사이자 글로벌 최대의 K-POP 공연 플랫폼 기업인 마이뮤직테이스트와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업무약정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향후 메타버스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업무 제휴를 약속했다.

   
▲ 컴투스 메타버스 '컴투버스' 참여사 목록./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지난 4월 자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엔피와 함께 메타버스 전문 조인트벤처인 ㈜컴투버스를 출범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 하나금융그룹·교원그룹·교보문고, 닥터나우 등 금융∙문화∙라이프∙의료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망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컴투버스는 이번 마이뮤직테이스트와의 MOU를 통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향후에도 각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다양한 기업들과의 유기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현실감 넘치는 메타버스를 합작해 나갈 계획이다.

컴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실제 현실 속의 모든 서비스와 콘텐츠를 총망라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올인원 메타버스로 설계되고 있다. 컴투스는 오는 하반기에 그룹 임직원들이 먼저 '오피스 월드'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향후 파트너사 입주와 '커머셜 월드'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컴투버스를 2026년까지 500만 이용자를 갖춘 매출 3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켜간다는 방침이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는 "당사가 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단순하게 2D 기반, 웹2.0의 서비스를 3D 가상 공간으로 옮기는 형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간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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