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사훌만에 경기에 출전해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이날 무안타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2(170타수 48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최지만은 이틀을 쉬고 사흘만에 출전했다. 28일에는 탬파베이의 경기가 없었고, 전날 밀워키전에는 최지만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했다.

이날 최지만의 타격감은 별로였다. 2회말 1사 2루의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에는 1사 2, 3루의 타점을 올릴 좋은 기회에서 또 삼진을 당해 고개를 떨궜다.

6회말에는 타구를 외야로 날려보냈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다. 8회말 2사 2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처음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탬파베이는 7회까지 3-3으로 맞섰으나 8회초와 9회초 라우디 텔레즈, 제이스 피터슨에게 잇따라 솔로홈런을 허용해 3-5로 졌다. 전날 경기서도 3-5로 패한 탬파베이는 이번 밀워키와 홈 2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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