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코트라·스페인 상공회의소·기업인연합회·무역투자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스페인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한 '스페인 경제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과 디지털 혁신·친환경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지니스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스페인 기업인들을 만났다.
이번 오찬 간담회에는 상공회의소 회장·기업인연합회 부회장·무역투자공사 사장 등 스페인의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이베르드롤라·오션윈즈 등 대표 스페인 기업들이 함께 자리했다.
|
|
|
▲ 6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한국에서는 스페인 기업의 한국 투자를 돕기 위해 박진 외교부장관 및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오찬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 기업들간 상호 교역·투자 협력 상황에 대한 스페인 기업들의 발표를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양국 비즈니스 협력상황을 점검하면서, 스페인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관심과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지난해 GS에너지와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오션윈즈(Ocean winds)의 경우 울산·인천 지역 내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폐기물 전문기업인 베페사(Befesa)는 포항에서 연 3만톤 규모의 산화아연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