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9000명대…해외유입 사례 증가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꿈틀거리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지난 3월 인천공항 1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528명이다. 전날(9595명) 대비 67명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36만8869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3423명에서 27일 9894명으로 급증한 뒤 28일 1만463명으로 다시 1만명대를 돌파했다. 이후 3일 연속 9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입국자 격리 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46명으로 전날 대비 4명 늘었다. 지난달 26일 135명 이후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9382명 중 수도권 비중은 56.3%(5278명)로 절반을 넘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5월 40~45% 수준에서 지난달 20일 이후 5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463명 △서울 2340명 △부산 586명 △경남 557명 △인천 475명 △경북 464명 △대구 423명 △충남 317명 △울산 291명 △충북 264명 △전북 253명 △강원 241명 △전남 227명 △대전 209명 △광주 171명 △제주 184명 △세종 55명 △검역 8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전날보다 2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5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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