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창립 25주년을 맞은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 창립 25주년을 맞은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박 회장은 1일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고객과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별도 기념행사를 생략하고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로 마음을 대신한다"면서 "미래에셋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경영이념처럼 인재를 중시하는 조직 기반으로 성장해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고객 동맹을 실천하고 있는 전 세계 임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에셋의 성장 스토리는 계속돼야 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에셋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미래에셋그룹은 박 회장은 1997년 7월 설립한 미래에셋벤처캐피탈에서 시작해 그해 8월 국내 최초 전문 자산운용회사인 미래에셋투자자문을 설립, 이듬해 말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 박현주 1호를 출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9년 말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2003년 말 국내 첫 해외 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2005년 생명보험을 각각 설립했으며 현재 미래에셋은 세계 15개 지역에 34개 법인과 사무소를 보유 중이다.

대표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6년 말 국내 최대 증권사인 대우증권을 인수하며 국내 1위 증권사로 등극했고, 작년엔 처음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